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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교사 양성, 이렇게....
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소장 윤만근 신부, 이하 연구소)는 2024년 2월 28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에서 『한국 천주교회 전국 교구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로부터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가이드 라인의 작성을 의뢰받은 연구소가 선임연구원인 이진옥(페트라) 박사 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그 기초 자료 조사를 마치며 만든 보고서다.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5개 교구(군종교구 제외) 청소년국 주일학교 양성 담당 사제, 수도자, 직원을 대상으로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실태에 관하여 폭넓은 인터뷰 및 자료 조사를 했고, 이를 통해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현황과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료들을 풍성하게 수집했다.
연구소는 『교리교육 지침』(2020) 제135항에서 제시한 여섯 가지 교리교사 양성 기준(선교와 복음화를 지향하는 양성, 통합적 접근의 양성 프로그램, 청소년 신앙 여정을 동반하는 교리교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양성 방법, 학습 의지를 지니고 성장하는 교리교사, 공동체와 상호 작용하는 교리교사)을 토대로 수합한 자료들을 비교 분석하며 연구했다. 그리하여 결론으로서 ‘교리교사 양성 목적의 명확성’, ‘교리교사 양성의 정의’, ‘교리교사 양성의 원칙’ 그리고 ‘교리교사 양성의 실행 원칙’ 등을 담고 있는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가이드 라인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제, 연구소는 후속작업으로 이 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 교리교사 양성 가이드 라인을 작성할 계획이다.
살레시오회의 큰 장점 중 하나인 청소년 교리교육 영역에서 한국교회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기여를 모색하는 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의 노력에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며, 교리교육 현장에서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국교회 현실에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