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 – 로마) –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살레시오회 총장인 파비오 아타르드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서와 제29차 총회(CG29)의 결의를 고려하여, 아르헨티나 북부 관구(ARN)에 속한 콘셉시온 델 우루과이 살레시오 공동체의 신임 원장으로서 살레시오회 수사 페르난도 사아데(Fernando Saade, SDB)를 임명했다. 이는 ARN 관구장 호라시오 바르비에리 신부의 요청과 그의 평의회 동의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페르난도 사아데 수사는 살레시오회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체의 고무와 통치 역할을 맡는 첫 번째 수사가 되었다.
사아데 수사는 43세로, 아르헨티나(후네스, 로사리오)에서 초기양성을 받았으며, 포르모사 시에서 실습을 마치고 과테말라의 산호세 CRESCO 공동체에서 살레시오 수사 전문 양성을 받았다. 이후 포르모사,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콘셉시온 델 우루과이 공동체에서 사목 활동을 했다.
사아데 수사는 2016년 ARN 관구 청소년사목담당 대리가 되면서 관구평의회원으로 임명되어 6년간 해당 직책을 수행했다. 2020년 제28차 총회에 ARN 관구대표로 참석했으며, 현재 교황청립 살레시오 대학교(UPS)에서 사회커뮤니케이션 박사 과정을 마무리 중이다.
“사목적 동반의 좋은 경험을 지닌 사아데 수사님이 수도 공동체와 콘셉시온의 교육사목공동체에 큰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 모든 교육 단계의 학교, 직업 훈련 센터, 본당, 살레시오 청년운동, 살레시오 가족의 다양한 그룹, 그리고 오라토리오를 갖추고 있는 큰 공동체의 원장이 되신 수사님께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리며,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빕니다.”라고 남미원추지역 담당 총평의원인 가브리엘 로메로 신부가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