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없지만, 살레시오회 제29차 총회와 돈 보스코의 아르헨티나 첫 선교단 파견 150주년을 기념하여 이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새로운 총장이신 파비오 앗타르드 신부님께 축하를 드리며 좋은 활동을 기원합니다. 앙헬 페르난데스 아르티메 추기경님께서 그동안 수도회를 위해 많이 수고하셨고 이제는 보편 교회에 봉사하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러분이 신뢰와 헌신으로 성령의 말씀을 경청하고 시노달리티를 추구하는 식별의 시간을 보내시도록 격려합니다.
여러분은 총회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과 젊은이들에 대해 헌신하는 살레시안"이라는 모토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좋은 주제입니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이 된다는 것은 주님의 사랑에 완전히 몰입하여, 여러분의 창립자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그때와 비교하여 직면해야 할 도전은 여러 가지로 바뀌었지만, 문화 간 상호 작용과 같은 새로운 선물로 풍성해진 신앙과 열정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선행에 감사드리며,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 나가시기를 격려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총회 작업, 그리고 5대륙에 퍼져 있는 형제회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복을 드리며,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도움이신 마리아께서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