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시성청원소는 2025년 성년의 해를 시작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희망을 잃어버린 곳에 희망을 주십시오”라고 권고한 것처럼,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희망의 징표이자 성화에 대한 보편적인 부르심을 새롭게 하라는 강력한 초대로서 살레시오 시성청원연감과 살레시오 성인 포스터를 발표했다.
성인들과 모든 성인 후보자들은 지금 여기, 고통과 신음이 넘치는 이 땅에서 주님의 약속을 맞아들인 증인이자 희망의 순례자이며, 하느님을 향해 '지체 없이' 나아가 그안에서 우리의 가장 큰 희망을 발견하고, 어두운 세상에 빛의 순례자가 되어 망설임 없이 나아가도록 우리를 초대하는 사람들이다.
돈 보스코의 살레시오 가족 안에 이미 시성된 이들과 시성시복 과정 중에 있는 이들의 성덕에 대해 하느님께 깊은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함이 마땅하다. 시복시성 소송의 결과는 특별한 중요하며 교회적 가치를 지닌 것이다. 이는 복음적 참행복의 정신을 영웅적으로 살았거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리스도인의 성덕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레시오 가족은 현재 성인(10명), 복자(117명), 가경자(20명), 하느님의 종(26명) 등 총 179명의 교회 공인 성인들을 모시고 있다. 그리고 현재 시성청원 담당은 61개(추가 5개)의 소송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
살레시오 가족 시성청원 담당인 피에르 루이지 카메로니 신부는 시성청원연감에서 각 소송들의 목록과 현황을 나열한 후, 2024년에 거행된 행사를 소개하였는데 그중에서도 2024년 6월 4일(화)에 로마 신학생 공동체인 부팔롯타의 '제피리노 나문쿠라' 공동체에서 당시 총장 앙헬 페르난데스 아르티메 추기경이 살레시오 시성청원소의 새로운 둥지와 시설(도서관, 기록보관소, 유물보관소, 사무실 등)을 축복한 것을 강조하여 설명했다.